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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일게이트, 세계 1위 총싸움 게임으로 2000억 매출

추운 동네 사람 2013. 4. 18. 18:26



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.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FPS(1인칭총싸움) 게임 ‘크로스파이어’를 개발한 이 회사는 매년 계단식 성장을 이루며 게임업계 ‘다크호스’로 부상 중이다.


18일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출(영업수익) 2015억원, 영업이익 1346억원을 달성했다. 영업이익률은 66%대로 국내 게임업체 중에서 독보적인 수준이다. 2002년 설립 후 10년 만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.


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실적은 2011년(매출 1695억원, 영업이익 1345억원)과 비교해 매출은 19% 가까이 늘었고, 영업이익은 유지됐다.


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“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”면서 “영업이익률이 떨어진 것은 신작게임을 위한 개발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됐기 때문”이라고 설명했다.


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는 지난해 8월 중국 내 동시접속자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.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등 e스포츠로도 주목받고 있다. 명실상부한 세계 1위 FPS게임으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다.


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. 크로스파이어의 계약조건이 바뀌기 때문이다.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텐센트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데, 지금까지는 크로스파이어로 나오는 매출을 퍼블리싱(유통)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(095660) (17,350원▲ 50 0.29%)에서 잡고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에 수익배분을 해왔다.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스마일게이트의 매출로 먼저 인식한 후 네오위즈게임즈에 수익배분을 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.


스마일게이트는 이와 함께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캐릭터인 스파이더맨, 헐크 등이 등장하는 온라인게임 신작을 준비 중이다. 이르면 내년쯤 이 게임을 발표할 예정이다.


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말 스마트기기 게임 개발사인 팜플도 설립하고 떠오르는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.


크로스파이어의 중국어 이름은 촨위에후어시엔(穿越火线)이며 메인 모델로는 장신위(张馨予)입니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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